급성 호흡기 감염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 중
폐렴균의 80%가 내성…"대체 약물 사용 허가 등 대책 시급"
질병청 "주로 1~12세 집중 발생…부모님 관심 필요"
중국에서 폭증한 폐렴균, 국내에서도 확산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확산 중인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8월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44주차(10월 29일 ~ 11월 4일)에는 입원 환자가 168명으로 이전 주에 비해 42명이 늘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늦가을에서 초봄(10월~4월)에 주로 발생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인후통 등이 나타나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되어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로 전파되거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증상이 나타난 이후 20일까지 전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 공공장소를 피하고, 환자의 사용물품은 확실히 분리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질병청은 "마이코플라스마는 주로 1~12세 나이대에서 집중 발생한다"며 "어린이들의 위생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마이코플라스마 균에 감염된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이며, 특히 베이징, 허베이성, 중부 허난성 등에서 소아과 진료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아과 진료가 포화 상태에 근접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전염경로 및 증상
세균성 폐렴으로 사람과 사람간에 타액,비말 등으로 전염되며
전염성이 높아 동거 가족 등 밀접 접촉자간 전염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잠복기는 평균 12 ~ 14일로
증상은 감염 초기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콧물 등
경미한 증상을 시작으로 인후염과 같은 상기도 감염증
기관지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감기와 증상 자체는 비슷하지만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고
기침과 가래 등이 오래가는게 특징입니다
기침은 2주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대부분 이런 증상이
3~4주간 지속되다 회복됩니다
소아에게 주로 생기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라고 하며
높은 전염성과 항생제 치료 효과가 낮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검사, 치료제, 백신
현재까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치료제가 없습니다
일반 항생제와 해열제로는 치료가 어렵고
마크롤라이드 계열의 특수 항생제를 써야합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지난달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폭증하면서
병상이 부족해 환자들이 병원복도에서 링거를 맞고
폐렴치료제 사재기로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단시간적으로 중국의 항생제 사재기 때문에 구매 기간이 늘어나거나
품귀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는 수량도 많고
비싸지 않으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코로나만큼 전염력이 빠르지 않아
품귀 현상의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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