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찬그라얀3호
인도 무인주우주선 찬드라얀3호가 달의 남극에 세계최초로 착륙 성공했습니다.
찬드라얀3호는 산스크리트어로 달의 차량이라는 뜻으로 착륙선 이름은 비크람(산스크리트어로 용감한의 뜻) 입니다.
세계에서 달 착륙은 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네번째이고
달 이면 뒷면 착륙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
달의 남극 착륙은 세계 최초입니다.
(참고고 러시아의 루나 25호는 달의 뒷면에 착륙시키려다가 궤도이탈로 지난 8월 20일 달표면에 추락시켜 파괴함)
참고하실 점은 달의 남극은 우리가 달을 볼 때 항상 달의 뒤면의 아래쪽에 있으며, 북극은 보름달의 상단 부근이라고 합니다.
찬드라얀 3호는 2019년 착륙에 실패한 찬드라얀 2호에 이은 두번째 달 착륙선인데요. 처음엔 2020에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팬데믹등으로 일정이 지연됐습니다.
달 남극은 우주강국들이 미래 달 기지 건설 후보지로 꼽는 지역인데요. 달 남극엔 햇빛이 비치지 않은 영구음영지역이 많아, 달 표면에 물이 얼음형태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과학자들은 또 남극 주변의 거대한 충돌구에는 태야예 초기의 비밀을 풀 수 있는 단서가 될 만한 물질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지역입니다.
무게가 1.75톤의 착륙선 비크람에는 지진계측기, 레이저 반사판등의 4개의 과학장비가 탑재돼 있다. 또한 로봇탐사차 프라그얀은 6륜 로봇탐사차로 태양전지를 동력으로 14일 동안 500mm를 이동하면서 물 얼음 흔적과 헬륨드의 자원을 탐사합니다.
이번 발사된 찬드라얀 3호는 추진기의 엔진 수를 4개로하고 기존 문제였던 소프트웨어도 변경했다고합니다.
인도의 우주개발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게 특징인데요. 이번에 발사된 찬드라얀3호 총 비용이 950억원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가성비가 좋습니다.
일본과 러시아도 8월 중 달 착륙선 발사 예정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8월 26일 착륙선 슬림을 h2a로켓에 실어 발사한다고 발표했구요. 4-6개월 후 달 적도 부근에 착륙예정입니다. 슬림의 가장 큰 임무는 목표지점 100m 이내에 정확히 착륙하는 기술을 검증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도 47년만에 루나 25호 발사한다고 하는데요. 달 남극이 착륙 예정지라고 합니다.
앞으로 우주 발사시장 쟁탈전이 벌어 질것으로 보여지고 대형탐사 들도 줄줄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번 착륙 성공이후 인도는 달탐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현재 일본과 공동 탐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인도는 착륙선, 일본은 발사체와 로버를 각각 맡는다. 이 임무의 이름은 루펙스(LUPEX)로, 달의 남극을 탐사하는 것이 목표 중 하나다.
아울러 인도는 우주 비행사를 달로 보내는 유인 우주선 프로젝트 가가니안(Gaganyaan)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우주 비행사 3명을 달로 보낸다는 목표로 추진돼 당초 지난해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지연됐고 현재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인도는 태양 탐사선 '아디트야(Aditya)-L1'도 준비 중이며 이르면 다음 달 초 이를 발사할 예정이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에 따르면 이 임무는 전자기와 입자 탐지기를 이용해 태양 광구 채층과 가장 바깥층을 관측하는 계획이다.
ISRO는 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지구 궤도를 돌며 육지와 얼음 표면 등 기후변화 영향을 관찰하는 합성 개구 레이더가 탑재된 인공위성 '니사르'(NISAR)를 공동 개발·발사할 예정이다.
인도는 두 번째 화성 탐사선도 발사한다는 목표다.
인도는 지난 2014년 화성 탐사선 '망갈리안'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망갈리안은 같은 해 9월 화성 궤도에 진입해 8년간 화성 궤도를 돌며 화성 표면을 촬영하고 대기 성분 정보 등을 수집해 지구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