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전 3개월 지속될수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해 준비 중인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작전이 최장 3개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보도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 위치한 공군 사령부에서 "이 작전은 가자지구에서의 마지막 작전이 되어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이 작전은 한 달, 두 달, 혹은 세 달간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결국 마지막에는 하마스가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군은 (이스라엘의) 기갑·보병부대를 마주치기에 앞서 공군의 폭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공군 장병을 향해 "제군들이 이제까지 증명했듯 치명적이고, 정확하고, 매우 높은 수준의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최근 연일 지상군 투입 의지를 재확인하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갈란트 장관은 전날 IDF를 향해 가자지구를 곧 "안쪽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같은 날 헤르지 할레비 IDF 참모총장도 골란 보병연대 지휘관들에게 "우리는 가자지구에 진입할 것"이라며 "하마스의 작전 시설과 기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과 전문적인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서방 주요국 정상 “이스라엘 지지…민간인 보호해야”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등 서방 6국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관련 당사자들이 민간인 보호 등 인도주의 관련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며, 동시에 성명에 포함된 6국도 중동 지역에서 충돌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이들 국가 정상들과 전화 통화로 회의한 이후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 국가들은 G7(7국)의 구성국으로, G7의 일원인 일본이 이번 공동 성명에 빠진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같은 날 프란치스코 교황과도 통화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전쟁의 확대를 방지하고 중동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이스라엘 "인질 협상 중에도 휴전은 안 해"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는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인질 석방 협상을 하는 동안에도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과 카타르가 하마스에 억류 중인 200명이 넘는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 당국자는 가자 지구에 대한 전쟁을 중단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연기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가능한 빨리 석방되기를 원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노력이 하마스를 해체하려는 임무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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