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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김정은 방러 공식 발표.."푸틴이 초청 김정은과 정상회담"무기거래

by 안토니74 2023. 9. 12.

북·러 “김정은, 푸틴 초청으로 방러…정상회담할 것” 공식발표

북한 “김정은, 푸틴 초청으로 방러…정상회담 진행”

북한 “김정은, 푸틴 초청으로 방러…정상회담 진행”

북·러 “김정은, 푸틴 초청으로 방러…정상회담 개최”

북∙러 회담 임박…"푸틴, 김정은과 회담 후 공식 만찬도 연다"

김정은, 전용열차로 방러‥북·러 정상회담 임박

 


러시아와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공식 확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4월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진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11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in coming days)에 러시아에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오전 북-러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에서 마련된 환영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오후 전용열차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숙소로 향한 뒤 열차가 정차해 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역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곧 러시아 연방을 방문하며, 방문 기간 회담이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러시아도 김 위원장의 방러 사실을 확인했다. 이달 초부터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양측이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앞서 이날 오후부터 김정은의 전용 열차 ‘태양호’가 러시아를 향해 출발했다는 소식이 한국 정부 관계자 등을 통해 전해졌다.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은 이달 초부터 나왔지만, 양측이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두 사람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날 경우, 2019년 4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4년 5개월 만에 같은 도시에서 재회하게 된다.

려진 녹색 열차가 11일 북중러 접경지인 중국 북동부 지린성 훈춘시 퐝찬 인근을 지나고 있다.

교도 "김정은-푸틴 12일 저녁 정상회담 가능성"

"북한이 외국 정상, 특히 중국과 러시아 같은 경우에는 사전에 예고한 바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경우 회담 6일 전 러시아 측이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외신들은 이날 북러의 공식 발표 전부터 김 위원장의 방러에 무게를 뒀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며칠 내 극동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극동 지역 정부 관계를 인용해 "우리는 오랫동안 김 위원장의 방문을 준비해 왔다"고 언급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러시아를 향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12일 러시아에 들어가서 푸틴 대통령과 같은 날 저녁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일본 뉴스네트워크(JNN)는 북한 시찰단으로 보이는 그룹이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을 방문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러 국경역인 하산역에서는 청소 작업 외에 경찰이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美 '김정은 방러'에 "러에 무기제공 않겠다고 한 약속 준수

미국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공개적인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및 북러 정상회담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NSC는 "미국이 공개적으로 경고했듯이 김정은의 방러 기간에 북러간 무기 (거래)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NSC는 다만 언론에 보도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미국 NSC는 자체 정보를 토대로 북러간 무기 거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북한과 러시아에 경고해왔다.

존 커비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달 30일 전화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는 등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 협상이 활발하게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NSC는 지난 4일에는 "우리는 김정은이 러시아에서의 정상급 외교 접촉을 포함해 이런 대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를 사실상 확인하기도 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그들은 국제사회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잇단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탄약 공급 움직임을 '큰 실수'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미국의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길에 오름에 따라 실제 무기 거래가 발표될 경우 미국이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북한이 8일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열차로 러시아 이동 중"... 4년 만의 북러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인 '태양호'를 타고 러시아로 이동 중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북한과 러시아는 이날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위원장이 언제 러시아에 도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12일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러 정상회담은 2019년 4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으로, 최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에 맞서 북러 간 군사적 밀착 행보를 과시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통일부, 김정은 방러 동향에 “관계기관과 면밀히 지켜보고 있어”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여부에 대해 “관계기관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열린 잠수함 진수식에 참석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으로 이동하는 동향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구 대변인은 “정보 사항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정부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러 간 군사협력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양국 간 협력이 국제 규범과 한반도 평화를 훼손해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ㆍ러 협력 확장 우려 

이런 상황에서 북ㆍ러 협력이 단순히 재래식 무기와 식량을 바꾸는 정도에 그치지 않을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 겸 한국 석좌는 6일(현지시간) 게재한 논평에서 "북ㆍ러 협력이 위성, 핵추진 잠수함, 탄도미사일 등 첨단 기술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튿날 벨기에에서 열린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선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게 되면 한국 입장에선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싶은 건 뭐든 줄 수 있다는 의미 아니냐"며 북ㆍ러 무기거래 시 한국의 대(對)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의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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