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사자'로 논란된 부경동물원의 모기업서 또 동물학대 신고
‘갈비 사자’로 논란된 부경동물원 모기업
전반적인 관리 부실…동물 학대 의심 신고
방치된 기니피그 사체…대구 문닫은 실내 동물원
지난 5월, 대구의 한 실내 테마파크 동물원이 문을 닫은 후 동물 학대 의심 사건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해당 동물원을 운영한 A 업체는 경남 김해에 위치한 부경동물원을 자회사로 두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2022년 8월 15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동물 보호법을 위반한 동물 학대 혐의로 A 업체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14일 대구시와 수성구청과 협력하여 동물원 내 동물 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을 공동으로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동물원에서는 기니피그의 시체가 발견되었으며, 돼지와 개가 충분한 채광과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환경에서 양육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동물원의 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실한 상황으로 나타났으며, 동물원은 약 1,300평의 규모로 58종 300여 마리의 동물이 양육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향후 행정 당국은 A 업체에 대한 수사 결과를 기반으로 과태료 및 행정 처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A 업체 측은 현재 연합뉴스의 취재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A 업체는 과거에 갈비 사자 사건으로 논란이 된 부경동물원을 운영하는 자회사입니다. 당시 갈비 사자가 좁은 우리에 가두어져 고통받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민들과 동물보호 단체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문닫은 대구 동물원서 기니피그 사체 발견…‘갈비사자’ 이어 또 논란
지난 5월에 영업을 중단한 대구의 한 실내 테마파크 동물원에서 동물 학대 사례가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동물원을 운영하는 A 업체는 '갈비 사자' 사건으로 알려진 경남 김해의 부경동물원을 자회사로 운영하는 업체로 확인되었습니다.
8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및 동물 학대 혐의로 A 업체를 수사 중임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8일 대구시 및 수성구청과 협력하여 동물원 내 동물 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동물원을 공동으로 점검했습니다.
점검 결과, 동물원 내에서 기니피그의 시체가 발견되었으며, 돼지와 개가 충분한 채광 및 환기가 이뤄지지 않는 환경에서 양육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배설물이 방치되는 등 동물원의 전반적인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동물원은 약 1,300평의 면적에 사자 등 58종 300여 마리의 동물이 양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향후 행정 당국은 A 업체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며, A 업체 측은 현재 연합뉴스의 취재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A 업체는 '갈비 사자'로 불린 바람이가 사육되던 부경동물원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갈비 사자 바람이의 사례는 좁은 우리에 가두어져 고통받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민들과 동물보호 단체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았던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