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정희 혜안·용기 배워야”...
"아버지 일생 바친 잘사는 나라 이뤄지는 것 느껴"
박근혜와 취임 이후 처음 만나
박근혜 "우리 정부와 국민이 여러 어려움 잘 극복할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은 2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된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서 감회를 나누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버지께서 일생을 바쳐 이루고자 했던 잘 사는 나라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매년 이맘쯤은 날씨가 쌀쌀해진다. 하지만 저는 아버지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아버지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가 떠나신 지 44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아버지를 기억하고 그의 곁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앞에는 여러 어려움이 놓여있다고 한다. 하지만 저는 우리 정부와 국민께서 잘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번영을 이룩한 국민의 힘을 강조하며, 미래를 향한 꿈을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와의 꿈, 자신의 꿈, 그리고 모든 국민의 꿈이 하나라는 것을 강조하며 협력과 이해로 국가와 미래 세대가 번영과 행복을 찾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윤 대통령의 빠른 참석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이날 추도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다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근혜 ‘10·26 추도식’ 참석 위해 상경, 총선 앞 보수통합 메시지 낼지 주목
박근혜 전 대통령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이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 여당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며, 이는 박 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만남입니다. 이전 회동은 한 달 전에 박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에서 열린 것으로서, 이후까지 이들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추도식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첫 공식 일정으로, 그와 박 전 대통령은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협력한 인연이 있습니다. 이런 인사들의 대거 참석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수 진영을 향한 메시지를 강조하는 계기로 살펴집니다. 특히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통합'과 '변화'를 강조하며 당의 쇄신을 주장하고 있으며, 박 전 대통령의 공개 행보가 대구와 경북 지역의 여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권 지지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면 통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요한·김기현·박근혜 만난다…'보수 통합' 메시지 나올까
인요한·김기현·박근혜 만난다…'보수 통합' 메시지 나올까
26일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남이 이뤄진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도 첫 외부일정으로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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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아버지 추도식 참석자 감사…위대한 국민”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제44주기 추도식에서 참배를 위해 함께 묘소로 올라가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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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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