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수사 받는 이선균. 지드래곤, 서로 다른 죄명....
이선균은 '대마' 지드래곤은 '마약'... 혐의 차이점...
'마약혐의' 이선균 오늘 경찰 출석... 시약 검사 예정
이선균·지드래곤, 투약 마약 종류가 관건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에 대한 경찰 수사에서 두 인물에게 서로 다른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최근, 이선균과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두 사건 모두 같은 법률을 기반으로 하지만 세부 혐의가 다릅니다. 이선균은 대마와 향정 혐의를 받았고, 지드래곤은 마약 혐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둘이 다른 종류의 마약을 사용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약류관리법은 마약류 사용, 재배, 소지, 매매 등을 금지하며 마약, 향정신성의약품(향정), 대마 등 3가지 주요 범주로 나눕니다. 사회적으로는 이러한 물질을 모두 '마약'이라고 일반적으로 부르지만 법률에서는 각각을 엄격하게 구분합니다. 이것은 오용 및 중독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처벌 수준을 구분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마는 대마초, 수지(대마초에서 추출된 분발물 및 점액) 및 이를 사용한 제품을 포함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대마를 합법화했지만 국내에서는 오용과 마약 투약의 위험을 우려하여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습니다.
향정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대마보다 범위가 넓어 다양한 물질을 포함합니다. 필로폰, 프로포폴, 케타민, 졸피뎀 등이 이 범주에 속합니다. 이선균의 대마와 향정 혐의는 두 가지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드래곤에게 적용된 '마약' 범주에는 양귀비, 아편, 코카인 등이 포함되며, 이러한 물질을 함유한 다양한 혼합물도 범주에 속합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두 사람이 어떤 마약을 투약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앞으로 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시약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약 범죄 수사에서는 피의자의 소변이나 모발을 검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절차를 따릅니다. 또한, 신체 검색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피의자의 동의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경찰, '마약 혐의' 배우 이선균 28일 소환 조사…시약 검사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오후,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후, 27일에 이선균을 조사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선균의 출석 후 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류 투약 여부, 종류, 횟수 등을 조사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선균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지역의 유흥업소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포함한 총 10명을 유흥업소와 관련된 마약사건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의 실장인 A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A씨는 이선균을 협박하고 3억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은 이 외에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가수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를 포함한 5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날 경찰은 배우 이선균과 가수 권지용에 대해 출금금지 조치를 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