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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 따돌림 못견디겠어"..40대 가장, 공원서 숨진 채 발견

by 안토니74 2023. 11. 17.

 

8살·5살 남매둔 40대 가장, 파견 근무 몇 개월 만에 스스로 삶 마감
유족 "여기저기 호소해도 따돌림 사라지지 않고 모욕감만 더 생겨"
사측 "원래 팀 복귀를 권해봤는데…, 외부 노무사 선임 진상조사중"

 

 


"동료들 따돌림 못견디겠어"..40대 가장, 공원서 숨진 채 발견

 

 

제목: "여수 근로자의 극단적 선택과 직장 내 괴롭힘: 승진으로부터 시작된 비극"

본문: 지난 10월 28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던 40대 근로자 A씨가 여수시 2청사 인근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직장 내 괴롭힘과 연관성이 있다고 여겨져, 유족은 A씨를 모욕죄로 고소했습니다.

A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2015년 12월부터 제조업체 C사에 파견돼 근무하다, 1년 전부터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근무평가와 자격증 보유 등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 대상에 먼저 포함된 것을 계기로 따돌림이 시작되었고, 특히 지난 9월부터는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유족은 이를 녹취록과 동료 진술 등의 증거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A씨는 아내와 두 자녀를 둔 상황에서 평소 힘들다는 말을 여러 차례 토로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병원에서 고혈압과 급성스트레스 진단을 받고 약도 처방받았습니다.

회사는 A씨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아 유족은 불만을 표명했습니다. 회사는 "A씨가 정식으로 괴롭힘 사건을 신고한 적은 없다"며 "A씨의 사망 후에야 상황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지만, 유족들은 면담에서 괴롭힘에 의한 사고로 판단되어 외부 노무사를 선임해 직원들을 상대로 객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수노동청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도 유족은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 사건은 근로환경 개선과 괴롭힘 예방에 대한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승진 대상 오르자 시기·질투"… 40대 가장 극단 선택

 

"승진 대상 오르자 시기·질투"… 40대 가장 극단 선택 - 머니투데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40대 가장이 극단 선택을 했다며 유족들이 주동자를 경찰에 고소했다.17일 뉴스1에 따르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제조업체 근로자 A씨가 지난달 28일 여수시 2청사 인근 공원에

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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