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주혁 6주기, 영원한 구탱이형 "고 김주혁"

故김주혁은....

출생1972. 10. 3., 천칭자리, 쥐띠

사망2017. 10. 30.

소속사나무엑터스

신체180cm, 74kg

가족아버지 김무생

데뷔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

최고의 자리에서 떠난 故김주혁, 영원히 남을 그 이름 '6주기'

오늘은 김주혁 배우가 세상을 떠난 지 6주년이 되었지만, 그의 팬들과 동료 배우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그의 존재가 빛나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 30일, 김주혁은 교통사고로 인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으며, 이는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다른 차량과의 추돌로 인해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주혁의 유해는 충남 서산의 가족 납골묘에 안치되었습니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20년 동안 다수의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드라마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 허준', '아르곤' 등과 영화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싱글즈',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다양한 시상식에서 많은 트로피를 수상하였으며, 2005년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과 10대 스타상, 2006년 제4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부문 최우수 남자 연기상, 2009년 제29회 청룡영화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2017년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김주혁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하면서 더 큰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맏형 포지션을 맡아 동생들을 이끌며 예능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구탱이형'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세상을 떠남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동료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였으며, 그의 친한 친구인 배우 한정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2년 동안 힘들었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사람 관계도 다 끊어버렸다. 가족 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친구가 사라지고 오래된 여자친구도 갑자기 떠났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삶이 180도로 바뀌었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김주혁과 함께 일한 배우들인 천우희도 "연기를 하면서 의욕을 잃은 적이 없었다. 아쉬움이 있을 때도 '다음에는 더 잘하자'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짜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연기할 힘이 없었다. 무엇보다 주혁 선배님을 겪으며 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졌다"며 상처를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김주혁을 추억하며 그를 기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자들 뿐만 아니라 '1박 2일' 멤버였던 데프콘, 김준호를 비롯한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기했던 이규한, 한정수, 천우희, 이윤지 등도 매년 이날을 기리고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리운 구탱이 형 故 김주혁… 사고 당시..

오늘(10월 30일)은 배우 김주혁의 사망 6주기를 맞이하는 날입니다.

사망 당시 김주혁은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고 해요. 삼성동 영동대로 갓길을 운전하던 중 두 대의 차량과 부딪힌 후 삼성동 아이파트 아파트와 크게 충돌하고 계단 아래로 전도돼 폭발했어요. 이후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사고 2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경 사망했어요. 사망원인은 두부 손상이라고 하네요.

교통사고 사망 당시 블랙박스가 공개되기도 했어요. 김주혁 차량은 잠시 멈춰 서더니 앞서가던 다른 차량과 충돌 후 갑자기 인도를 향해 빠르게 돌진하기 시작했어요. 오르막을 빠르게 돌진하려면 엑셀을 계속 밟고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의문으로 남아있어요. 사망 원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가능하지만, 사고원인은 알기 쉽지 않다고 하네요.

일각에서는 차량의 성능이 워낙 좋아 이런 사고가 났을 거라는 추측도 나왔어요. 해당 차는 비포장도로 주행용 차량으로 차체가 높고 바퀴도 큰 SUV죠. 일반 승용차였다면 보도블록과 높은 화단을 넘지 못했을 거란 추측이에요.